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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겅우(王賡武)동남아시아 화교 연구의 선구자이자,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명을 장기적 시각에서 탐구해온 세계적 역사학자. 자바섬 수라바야에서 중국인 부모 아래 태어나 영국령 말라야(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성장했다. 싱가포르의 말라야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영국의 런던대학 소아스에서 중세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말라야대학 역사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해 학과장을 지냈고,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 극동사 학과장, 홍콩대학 총장, 싱가포르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싱가포르국립대학 석좌교수이자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 명예교수다. 아시아와 서구 학계를 가로지르며 활동해온 그는 내부자이자 외부자의 시선으로 중국과 중국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해왔다.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과 탕상 중국학 부문을 수상했으며, 최근 저서로 『남양』 『집 아닌 곳에서』 『중국의 재접속』 『있는 곳이 집』(공저) 『여러 문명과 함께』 『중국 근대화의 길』 『울타리 없는 집』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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