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즉흥음악(Free Music) 피아니스트.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70년대 말부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연주를 시도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에서 「Chaos」라는 뮤직 퍼포먼스로 정식 데뷔한 그는, 1990년 일본 동경국제연극제에서 발표한 작품 「Requiem I」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퍼포머로 각인되었다. 또한, 2003년부터 10여 년간 무성영화에 즉흥연주를 입히는 작업에 주력하며 서울아트시네마, 전주국제영화제, 세네프 영화제, 금호아트홀 등에서 드레이어, 무르나우, 슈트로하임, 루비치 등의 무성영화에 독창적인 해석을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박창수의 프리뮤직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2019, 2023, 2025)를 통해 즉흥음악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자신의 예술작업의 일환으로 2002년 하우스콘서트를 시작한 그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냈으며, 풀뿌리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제70회 서울시문화상과 202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