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1963년 일본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잡지사 편집 기자를 거쳐 재일 조선인 문제·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한 논픽션 작가로 활동했으며, 일제 강점기 오사카의 방적공장에서 일했던 재일교포 1세대 조선 소녀들의 삶을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자료와 증언을 통해 기록한 저서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2024년 제작, 상영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의 기초 자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