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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현택훈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대한민국 제주

최근작
2025년 12월 <[큰글자도서] 제주어 마음사전 2>

현택훈

1974년 제주도 부르기에서 태어났다. 근처에 큰 절이 있어서 그 절과 연관된 사람들이 모여 살다 이루어진 마을이었다. 여덟 살 때 할아버지 집이 있는 거로마을로 이사했다. 친구들과 절동산이나 별도천에서 놀다가 날이 어두워지면 집으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내게 “작산 것”이라 말하면서 이제는 그만 놀라며 타이르곤 했다. 작산 나이가 됐을 때 윤동주의 시집을 읽기 시작했다. 문학을 꿈꿔 노트에 시 닮은 것을 엥그리며 그 집에서 스무 살까지 살았다. 그 후 시집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마음에 드는 글씨』, 동시집 『두점박이사슴벌레 집에 가면』, 에세이 『제주어 마음사전』을 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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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제주어 마음사전 2> - 2025년 12월  더보기

『제주어 마음사전1』이 나온 지 7년 만에 두 번째로 마음사전을 다시 묶는다. 솔직히 많이 망설였다. 큰 인기를 끈 책도 아닌데, 후속편이 나와도 될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1을 읽지 않은 사람이 2를 읽을까. 차라리 마음사전이라는 제목 대신 다른 책 제목으로 해야 맞지 않을까. 그런데 1에 실은 제주어 낱말이 예순 개 남짓이다. 제주어는 아주 많으니까 이왕에 사전 형식을 취했으니 많은 독자가 없더라도 2, 3, 4, 5……. 꾸준히 내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이 책 덕분에 나는 과분한 대접을 받았다.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어 사전 관련 전시회를 한 적 있는데, 이 책이 목록에 있었다. 어느 도서관에는 이 책이 문학이 아니라 사전류 코너에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제주어 동시 교실 강사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제주도가 고향이면서 제주어를 잘 모르는 게 부치로와(부끄러워) 시작한 창작 노트였는데, 여기까지 왔다. 제주어 사전을 펼쳐 낱말을 보다 보면 기억이 떠오른다. 또 아주 생소한 낱말을 만나면 그 낱말이 담긴 의미를 종그는(좇아가는) 과정이 행복하다. 시인은 언어 탐구자이기에 내 몸, 내 마음 어느 한 부분에 전해 오는 제주의 옛이야기를 할 때야 말로 언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나의 아내 김신숙 시인은 귀신보다 글자가 무서운 것이라며, 글자의 효험을 강조했다. 여덟 살 새록은 내게 언어의 신비로움을 선사해 준다. 이 책을 준비하는 막바지에 봉아름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제주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나의 제주어 선생님 김세홍 시인과 나의 문장 선생님 김지희 소설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이 책 이곳저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다. 부족한 글을 묶어 책으로 빚어 준 걷는사람은 복 받을 것이다. 못난 글을 그림으로 윤색해 준 박들 화가와 삼달 센트럴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다. 신숙아, 고치 글라(같이 가자). 새록아, 몽케지 말앙(뭉그적거리지 말고) 재기 가게(얼른 가자). 앞으로도 먼물질을 나가는 마음으로 제주 바당에서 제주어를 캘 작정이다. 2025년 제주시 에이바우트 중앙여고점에서 현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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