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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김효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6년 6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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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daybreakeun

김효은

한양대학교 섬유디자인 전공. 일러스트레이션 교육 기관 '입필'에서 수학. 탄탄한 드로잉 실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정감있게 담아내고 있다. '거짓말을 했어!' 에서는 거짓말을 한 뒤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우진이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함과 동시에, 얼룩 고양이들의 모습을 재치 있고 귀엽게 그려 냈다. 그린 책으로는 그램칙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동수야 어디 가니', '헨젤과 그레텔', '닐 암스트롱', '흉내쟁이 도깨비', '사회가 재미있어지는 2학년 맞춤정치'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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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는 지하철입니다> - 2016년 10월  더보기

새벽 효, 은혜 은. 서른두 살 아버지가 둘째 딸에게 지어 주신 이름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동생 셋이 더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나는 딸이자 여동생, 언니이자 누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일곱 가족은 아버지의 낡은 차를 타고 많은 길을 달렸습니다. 어금니가 달달 떨리게 차가운 계곡물 속에서 예쁜 돌멩이와 작은 물고기들을 보았습니다. 소금기 퍼석이는 바닷가 못생긴 텐트에 누워 하나둘 쌓여 가는 파도 소리를 들었습니다. 풀벌레가 울어 대는 까만 밤 불빛 하나 없는 길 위에서 수많은 별들과 서로의 얼굴을 비추는 하얀 달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아버지가 보여 주시는 많은 것들을 보며 자랐습니다. 나는 어느덧 어른이 되어 내 갈 길을 찾아 걸었습니다. 보고 싶은 것을 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못 본 척 지나치며 부지런히 걸어갔습니다. 그러다 문득 길 위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주름진 손을, 가지각색의 얼굴을, 다양한 표정의 발을 그림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이 하나둘 쌓이자 아버지가 어렸을 적 우리에게 보여 주셨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길 위에서 보았던, 가까이 있지만 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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