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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한국의 현대 표현주의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화가. “생명력의 본질은 움직임에 있다. 형태든 선이든 색이든 면이든 모두 움직이고 생명에 가득 찬 춤을 춰야 한다. 나에게 정확성이란 오히려 눈의 현혹으로부터 벗어났을 때 더 뚜렷해진다.” 십 대 때 한 편의 영화에서 받은 감동에 이끌려 배우가 되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에 모스크바 유학을 택했다. 소련 붕괴로 세계관의 혼란을 겪는 사회에서 예술가들은 어떻게 극복하는지 목격하고자 러시아로 향했으며 처음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러시아어 알파벳을 외우기 시작했다. 전통 깊은 쉐프킨 국립연극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우연히 관람한 슈킨 대학의 졸업작품 공연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는 현대적인 슈킨 국립연극대학교로 옮겼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또 한 편의 그림에 사로잡혀 감동의 힘을 깨달았다. “오랫동안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 왔는데, 그 순간 나를 짓누르던 그 무거운 고민이 한순간에 해결되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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