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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정치학자, 사상사가, 일본 정치사상계의 거장. 1937년 도쿄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같은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논문집을 출간한 『일본 정치사상사 연구』는 ‘일본 정치사상사학’이라는 학문 영역의 기틀을 놓으면서 일본 근대성의 생성을 계보학적으로 밝힌 야심작이다. 그는 『‘문명론의 개략’을 읽는다』, 『충성과 반역』 등으로 이어지는 사상사 작업을 본업으로 삼았고, 이와 더불어 겸업했던 ‘야점(夜店)’으로서 「초국가주의의 논리와 심리」를 필두로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후위의 위치에서』 등으로 이어진 현상타파적 비평 작업을 행했다. 이른바 ‘영구혁명으로서의 민주주의’ 테제를 종횡으로 직조하는 그 본점과 야점은 전후 민주주의의 진정한 정초와 착근을 위해 더불어 경영되었다. 그 과정에서 ‘지식인의 지식인’이라는 또 하나의 별칭으로 불리며 일본 지성계의 움직임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패전 51년째 되던 해인 1996년 8월 15일 타계했다. 주요 저작으로 『정치의 세계』, 『일본의 사상』, 『전중과 전후 사이 1936~1957』, 『자기 내 대화』, 『마루야마 마사오 [전]집』(전 17권), 『강의록』(전 7권, 그 별책 전 2권), 『화문집(話文集)』(전 4권, 그 속편 전 4권), 『서간집』(전 5권), 『좌담』(전 9권), 『회고담』(전 2권), 일생에 걸친 미완의 프로젝트 『정통과 이단』이 포함된 『마루야마 마사오 [전]집 별집』(전 5권)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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