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이름:이승한

가족:부인 엄정희

최근작
2025년 7월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

이승한

N&P경영연구그룹 회장 (홈플러스 창업회장)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면서 실용주의 경영 철학자이다. 숙명여대 석좌교수로 젊은 경영인을 위한 경영학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자 N&P경영연구그룹을 만들어 후학양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 명예 경영학 박사와 한양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지휘관 CBE기사단 훈장(Commander of British Empire)을 수훈하였다.
1970년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입사해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팀장으로 삼성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997년 삼성물산 유통 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1999년부터는 홈플러스의 창립자 겸 CEO 회장으로 15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었다. 유통업계 꼴찌로 출발한 홈플러스를 10년만에 매출 12조 원의 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시킨 유통신화의 주인공이다.
2014년 홈플러스 회장 퇴임 이후에는 N&P 경영연구그룹을 창업해 미래 경영연구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에는 지역 커뮤니티와 사회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북쌔즈(Booksays)’를 열었다. 공간적으로는 책과 도서관, 카페테리아가 복합되어 있고, 내용적으로는 세미나, 강좌, 공연 등이 열리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북쌔즈를 개인의 자산을 떠나 사회적 문화자산으로 영구히 사회에 남기는 것이 그의 희망이다.
유엔글로벌콤팩트 UNGC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한국협회장으로 CSR과 ESG 활동을 선도하였고, 학계에서는 ECR Asia Council 공동의장, 숙명여대 재단이사장을 역임하였고, 서울사이버대학 석좌교수를 지냈다. 보스턴 대학에서 연구교수로 저자의 ‘SH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였고, 하버드 대학 치과대학(HSDM)의 운영이사로 활동했다.

1946년생이다. ‘단순히 늙기(Getting Old)보다는 나이가 들수록 더 성장(Growing Old)하고 싶다’는 그는 70대에 다시 창업했고 지금도 스타트업 창업가처럼 일하는 평생 현역이다. 전문 분야인 경영 외에도 문화, 건축, 도시공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는 ‘꿈꾸는 어린 왕자’이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시선> - 2021년 12월  더보기

프로로그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삶은 달려간다 어느 조찬 모임에서 들은 100세가 넘으신 김형석 교수의 말씀이 기억난다. “사람은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만큼 자라는 것 같아요. 자기만 바라보고 타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은 리더가 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웃을 생각하고 국가와 민족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되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항해할지 결정짓는 것이다. 국가의 운명도 마찬가지이다. 170여 년 전 문명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조선과 일본의 운명을 극명하게 갈라놓았다. 유럽에서 일어난 1차 산업혁명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너무나 달랐다. 일본은 명치유신으로 문호를 개방해서 세계를 이끄는 선도적 문명국가가 되었고 조선은 쇄국정치로 문호를 닫고 과학기술을 거부한 결과 세계의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전통적 농업 외에는 산업이 거의 없는 나라가 되었다. 서구의 과학기술 문명을 명치유신과 쇄국정책이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본 결과, 일본은 근대화의 길로 들어섰고 조선 왕조는 패망의 길로 들어섰다. 그런데 한강의 기적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40여 년 전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한 기업가의 시선이 세계 전자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한강의 기적을 가져왔다. 반도체 사업을 바라보는 두 나라의 시선은 달랐다. 반도체 산업의 업의 개념을 일본의 기업가들은 투자를 잘못하면 본업까지 발목 잡는 위험산업으로 인식하고 반도체 산업 대신 영화콘텐츠, 부동산 산업에 투자했다. 실상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 반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일본의 미쓰비시 연구소는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할 수 없는 5가지 이유를 발표했고 한국 정부와 연구기관도 반도체 산업 투자는 너무 위험하다고 반대했다. 1982년 당시 청와대에서조차 “반도체 같은 불확실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가 실패하면 국민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사업자제를 요청하는 분위기였다. 잘못되면 삼성그룹을 몽땅 날릴 수도 있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이병철회장은 1983년 도쿄 선언을 통해 대규모 집적회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선언했다. 업의 개념을 시간 산업으로 판단하고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인재들을 채용하여 엄청난 노력과 속도로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64MD램을 개발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시장을 선도하는 단초가 된 것이다. 한 기업가의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의 시선이 삼성과 산업 그리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지금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위험하고 빠른 변화의 시간이다. 4차 혁명으로 불려지는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자국우선주의로 비롯된 이념갈등(Ideology Conflict), 라이프 스타일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바이러스 팬데믹(Virus Pandemic), 그리고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인공지능(AI), 이 4가지 변화의 두문자 DIVA가 미래의 무대 위에 펼쳐질 변화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는 수퍼스톰(Super Storm)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국가와 기업, 또한 개인의 삶을 이끌어 갈 것인가? 본서는 여섯 가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1장은 둘러 보는 시선이다. 과거를 돌아보는 조명력(hindsight)과 현재를 직시하는 현시력(eyesight), 미래를 상상하는 선견력(foresight)을 아울러 둘러 보는 시선이 통찰력(Insight)을 가져온다. 2장은 달리 보는 시선이다. 애플의 핵심가치는 ‘Think Different’ 이다. 일 할 때마다 달리 보는 시선이 개인용 맥 컴퓨터와 아이폰을 탄생 시켰다. 세상을 바꾸는 창조력의 샘물이 된 것이다. 3장은 높이 보는 시선이다. 그런 저런 작은 목표를 비전이라 부르지 않는다. “BHAG” Big, Hairy, Audacious Goal, 크고 머리가 쭈삣쭈삣 설 정도로 담대한 목표를 높이 보는 비전이라 부른다. 4장은 깊이 보는 시선이다. 우물을 깊게 파려면 넓게 파지 않으면 안된다.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 착안할 때는 크고 넓게 보고, 착수할 때는 작은 일부터 깊이 보고 시작하라 5장은 건너 보는 시선이다. 아픔을 겪은 사람만이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 상대방 입장에 건너가 보는 시선으로 지쳐있는 한 마리의 새를 둥지로 되돌려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 6장은 멀리 보는 시선이다. 멀리 보는 긍정의 시선으로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일은 없다. 숲속의 두 갈래 길에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해 내 운명을 축복으로 이끌었다.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삼투압으로 물을 끌어 올려 나뭇가지와 나뭇잎에 물을 공급하는 생존을 위한 나무의 몸부림이다. 스치고 지나갈 자연현상 속에서도, 깊은 관조의 시선으로 살펴보면 나무의 새로운 생명을 느낄 수 있다.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삶은 달려간다.’ 인간은 생각하는 만큼 볼 수 있고 보는 만큼 행동하며 행동하는 만큼 이루어 낼 수 있다. 여태까지 뜨문뜨문 쓴 기고문과 직원들에게 보낸 에세이와 잠재워둔 글들을 꺼내 책으로 기획하고 편집한 아내, 엄정희교수, 별칭 오리님이 아니었으면 이 책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기쁨과 슬픔으로 엮어진 반세기 동안의 여행길에 변함없는 길동무로 함께 걸어준 아내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한다. 멀리 미국에서 출간을 응원하는 사위와 딸에게도 사랑을 전한다. 2021년 세모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