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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김용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5년 7월 <개와 고양이의 생각>

김용희

2009년 단편소설 〈꽃을 던지다〉를 〈작가세계〉 가을호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첫 장편소설 《란제리 소녀시대》(2009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선정)를 비롯해 《화요일의 키스》, 《해랑》, 《나의 마지막 첫경험》, 창작집 《향나무베개를 베고 자는 잠》(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선정)이 있다. 하동국제문학상 대상, 불교문학상, 소나기마을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평택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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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의 마지막 첫경험> - 2017년 12월  더보기

1980년대를 기억하기 위해 나는 좀 더 많은 애도의 형식이 필요했다. 80년대 뜨거웠던 울분의 시절을 복원하는 일에서 애써 도망치고 싶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 시절 나는 대학가에서 최루탄을 마시며 스크럼을 짜기도 했지만 신촌역 디스코텍 ‘우산속’에서 ‘아이 캔 부기’를 부르며 디스코를 추기도 했다. 하이힐을 또각거리며 창경궁에서 사쿠라팅을 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내 모든 침묵을 다해 내뱉는 항변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해 1987년,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잡혀가던 그 순간에, ‘가투에 몇 번 참가했다’는 변명을 장전한 채 도서관에서 책에 파묻혀 지냈던 나 자신에 대한 고해인지도. 그리고, 누군가 말했다. “인생이란 자기 성질대로 끝까지 그냥 관통하는 것”이라고. 오직 내 속에서 어둡고 뜨겁게 타오르는 이 불꽃을 느끼는 한, 나는 계속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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