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평생 연구하고 가르치며 살아왔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이야기했고, 연구실에서는 생명의 신비를 탐구했습니다. 때로는 행정가로, 때로는 연구자로, 또 때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돌아보니 제 삶에도 기쁨과 감사가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시련과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성취보다 관계이고, 경쟁보다 동행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저의 자서전이 아닙니다. 또한 삶의 정답을 말하려는 책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하루 속에서 제가 만난 사람들과 경험, 그리고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생각들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만약 이 책을 읽으신 어느 한 분이라도 잠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오늘 하루를 조금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전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