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감천에서 공인노무사로 일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노동법과 사회법을 전공했고,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국회에서 심상정 의원의 보좌관으로, 이후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연구자로서의 정체성과 공인노무사라는 직업, 입법과 행정의 경험은 전공을 넘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고민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직장에 다닐 때는 ‘현장이 선생’이라는 믿음으로 일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 현실의 문제를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었다. 공직을 떠난 뒤에는 다시 본분에 충실하고 초심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덕분에 전태일기념관 운영위원, 전태일재단 법률자문위원, 전태일·이소선 장학재단 이사를 도맡아 백방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저 평범한 소시민일 뿐이다. 사춘기 중학생 딸과 매일 사투를 벌이고, 기일에 쫓겨 사건을 처리하다 해 질 무렵 생맥주 한 잔에 위로받는, 그런 삶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