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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부는 바람처럼> - 2026년 9월 더보기
닫으며 저물녘 하루 일을 끝내고 논둑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농부와 소의 정겨운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나지막한 산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지붕 위로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평화로운 정경도 그립습니다. 아쉬운 추억들을 뒤로하고 오늘도 세월은 쉼 없이 흘러가지만, 그래도 산들바람은 불어옵니다. 여전히. 병오년 이른 가을에 중랑천변에서 牧愚 白承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