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일본 나가시키현 소토메 마을의 ‘카쿠레 키리시탄’ 가정에서 태어나 도쿄 소재 소신학교와 일본 사피엔자대학을 졸업하고,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아테네움 성아폴리나레에서 수학하고 귀국하여 1928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서품 이후 신학교 교수, 가톨릭 언론센터 소장, 일본 가톨릭신문사 사장 등을 지냈다. 또한 1934년 만주에 머물며 통역관으로서 가톨릭교회와 만주국 관료 사이의 협상을 돕는 한편, 일본 주재 교황사절 마렐라(P. Marella)의 긴밀한 협력자로 활동하면서 일본, 조선, 만주, 필리핀 등 동아시아 일대 가톨릭교회와 개별 정부 간의 중재자로서 여러 역할을 담당하였다.
1941년 오사카교구 주교로 서품되고, 1969년 오사카교구가 대교구로 승격됨에 따라 대주교가 되었으며, 1973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추기경에 임명되었다. 이후, 수도회 창립, 학교 설립, 자선 사업 등 다양한 일에 힘을 쏟았다. 1978년 76세의 일기로 선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