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코바늘하나면돼’를 시작해 코바늘을 가르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뜨개를 배우러 공방을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코바늘을 뜨고, 핸드메이드페어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뜨개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 일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코바늘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도 좋아했습니다. 손뜨개 관절인형을 직접 만들고 ‘moyofriends’라는 인형 브랜드를 만들어 옷과 소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제가 가장 오래 기억하고 있는 것은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 그 과정에서 만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을 만나며 마음에 남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