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고향이 같은 사람과 결혼했다.
부처 불佛이 쓰인 족자를 아주버님이 신혼집 선물로 주셨다.
불교와의 인연은 그렇게 찾아왔다.
2005년 『한국수필』에 「그랜드 캐니언」, 「휴휴암 가는 길」로 등단하고
다수의 문학지에 작품을 발표했다.
도선사 실달학원을 수료 했으며,
선묵혜자 스님으로부터 자견해慈見海,
정견 스님으로부터 관음성觀音聲 법명을 받았다.
‘나를 찾아가는 108산사’ 수기 공모에서 ‘일심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산문작가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팔만대장경을 한 글자로 줄인다면 ‘마음 심心자’라 했다. 2006년에 시작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는 2015년에서야 마지막 낙관과 염주를 받았다. 무려 9년이 걸렸다.
짧은 시간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긴 시간만도 아니었던 9년!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찾아 가듯, 108산사 순례의 길은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다. 더러는 인연이 닿지 않아 못가고, 인연이 닿았는데 글로 남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한 알 한 알 정성껏 받았던 낙관과 염주를 떠올리니 그냥 버릴 수 없었다. 삶의 한 페이지, 아니 추억을 버리는 것 같았다. 적어도 남은 세월만큼은 안타까운 여행이 되지 않게
미욱하고 부끄러운 글이지만 하나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