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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묻고, 일상에서 마주한 감정을 글로 기록해왔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그리움처럼 마음에 머물다 지나가는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시작한 글쓰기가 『자음과 모음의 집합』으로 이어졌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사랑하는 법과 상처받는 법을 여전히 알아가는 중이다. 지나온 시간을 담은 문장이 서툴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 시절의 자신을 기억하기 위해 지우지 않고 남겼다. <자음과 모음의 집합>에서는 태현이라는 인물을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상처받고, 다시 앞으로 걸어가며 조금씩 달라지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자신의 이야기가 독자에게도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