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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가족, 침묵과 상처, 그리고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경계를 이야기로 기록한다. 분명하게 설명되는 진실보다 사람이 어떤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지,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쓴다. 『빛이 임한 자리』에서는 미스터리와 가족 서사를 바탕으로 사실과 기억, 허구와 해석이 뒤섞이는 순간을 따라간다. 무엇이 진실인지 단정하기보다, 끝내 설명되지 않는 것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선택을 그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