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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불경을 곁에 두고 살아온 재가 수행자다. 십여 년에 걸쳐 폐관(閉關)과 염불삼매(念佛三昧)를 닦으며, 경전의 말씀이 책 속 글자가 아니라 하루하루의 마음자리에서 살아나는 것을 겪었다. 짧지만 깊은 방불경의 가르침, 곧 말 한마디의 무게와 그 무거운 업조차 참회로 씻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이 책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