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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은용

출생:1956년, 충남 당진

최근작
2026년 8월 <빨간 우체통>

이은용

충남 당진에서 1956년에 태어났다. 예산농전과 한국방송통신대에서 농학을 공부하고, 인천대학교에서 행정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포와 강화군에서 농촌지도공직자로 37년의 긴 세월을 한결같이 걸어왔으며, 2012년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퇴임하였다.
현재, 강화3·1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강화기독교역사연구소장으로 있으며, 강화문화원, 강화선비포럼, 이동휘 선생 기념사업회, 송암 박두성 선생 선양회, 한국양명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 표창, 인천광역시장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과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
종합문예지 『착각의 시학』에서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착각의시학작가회, 明美人수필동인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강화중앙교회100년사』, 『신편 강화사』(공저), 『강화읍잠두교회역사』, 『흥천교회110년사』, 『영흥교회130년사』, 『강화교육사』 등이 있으며, 공저로 『고독, 한 송이 꽃』, 『키보드에서 단내 나다』, 『시무릇』, 『사유하는 풍경 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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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빨간 우체통> - 2026년 8월  더보기

태(態)를 바꾸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매미의 일생처럼, 나의 문학 과정도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학교 시절, 학교 문집에 ‘들국화’란 시 한 편을 냈었다. 문학에 관심이 있었으나 이후로는 학업과 일상에 묻혀 글을 쓰지 못했다.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로 37년간 나의 문장은 정부 문서일 뿐이었다. 반전은 직장을 퇴직한 60세에 일어났다. 굼벵이가 등을 찢고 나와 매미가 되듯이, 공직에서 각질화된 문장을 벗고 문학의 울타리에 들고자 했다. 손광성 선생의 ‘수필은 말맛으로 쓰고, 말맛으로 읽는다.’라는 글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닥치는 대로 읽고, 틈나는 대로 글을 썼다. 십여 년 동안 쓴 원고 뭉치를 풀어 42편을 엄선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몇 편은 제목도 바꾸고 어색한 부분은 고쳤다. 아직도 미흡하다. 그럼에도 서평을 마다하지 않은 김경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또 책 발간에 수고한 도서출판 현자의 이현자 대표님과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느즈막에 글을 쓰겠다고 나선 나에게, 묵묵히 바라보며 응원해 준 아내와 딸 사위 두 손녀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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