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훌라협회MoHA 대표.
대학 졸업 후 여의도에서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조심스럽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 안전한 길, 바른 길을 선택하며 살아왔다. 결혼 후에도 자신의 일을 놓지 않았고,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일과 육아를 병행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돌봄의 벽 앞에서 퇴사를 결심했다. 내 선택이니 좋았다. 무엇이든 열심히 했고, 좋은 것들을 가족과 나누는 시간이 행복했다. 하지만 마음 한쪽이 공허해지는 것까진 어쩌지 못했다. 그러다 만난 훌라. 처음에는 가벼운 배움으로 시작했지만, 훌라는 곧 몸과 마음을 바꾸는 시간이 되었다. 훌라 수업에서 만난 알로하의 인사, 멜레 음악, 바람과 파도를 닮은 움직임, 세대를 뛰어넘은 훌라 친구들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감각을 돌려주었고, 사람들과 느슨하지만 단단하게 연결되는 법도 알려주었다. 건강해졌고, 더 자유롭고 단단한 나로 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었다.
‘부산국제해양영화제’ 개막 공연, ‘보령머드축제’ 공연, 경기아트센터 주관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원더러스트 코리아’ 훌라 세션을 3년간 진행하는 등 공연과 강의를 병행하며 훌라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채널A <나는몸신이다>, 넷플릭스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