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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충재

김충재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해양수산 분야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32세까지 공부에 매진하며 줄곧 일에만 몰두해 왔지만, 50세를 바라보던 무렵 심신을 짓누르는 번아웃과 건강의 적신호를 마주하며 삶의 위기를 겪었다.

치유와 회복을 위해 2020년 낡은 전원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곳에서 퇴비와 비료, 농약을 쓰지 않는 '자연 재배'를 만났다. 스스로를 '게으른 농부'라 부르며 200평 남짓의 텃밭과 700여 평의 양양 과수원을 가꾸는 동안, 자연의 강인함과 생명의 순리를 몸소 배웠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텅빈 마음은 감사로 채워졌고, 비로소 마음의 근육도 단단해졌다. 이 책이 지친 직장인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연이 건네준 회복의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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