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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오래된 이야기를 캐고 옮겨 적는 사람으로 산다. 사람들이 말하지 않은 채 지나쳐버린 시간에 오래 마음이 머무는 편이다. 전작 『타인의 계절』에서는 낯선 손님을 통해 위로를 이야기했다면, 이번 『말하지 못한 계절』에서는 기록과 우연한 발견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자신의 뿌리를 모른 채 살아가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담담하게, 그러나 오래 남는 문장을 쓰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