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처음 몽골 땅을 밟았다. 울란바토르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이후 15년째 몽골을 오가며 현지인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왔다. 그 사이 몽골에서 신앙을 다시 만났고, 몽골인 가족의 일원이 되어 여덟 명의 조카를 둔 '겸둥이 에크체(누나)'로 불리며 지내왔다. 몽골 현지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몽골 사람들의 문화와 정서를 몸으로 익혀 왔다. 이 책은 그렇게 쌓아온 15년의 관찰과 시행착오, 그리고 몽골 공동체 안에서 받은 사랑을 정리한 첫 기록이다. '몽골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를 통해 앞으로도 몽골과 관계 맺는 다양한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