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시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샘터문학』 수필 부문 특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고향인 충북 괴산에서 화훼업과 치유정원을 운영하며,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시와 산문으로 엮은 『자연이 건넨 한 통의 편지』를 출간했다.
직접 가꾸고 만난 꽃과 나무, 계절과 생명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문학치유를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연이 건넨 한 통의 편지』 시리즈를 통해 자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봄이면 복수초가 가장 먼저 겨울을 밀어내고,
여름이면 원추리와 마타리가 계절을 이어 가며,
가을이면 감국과 여뀌가 들녘을 노랗고 붉게 물들입니다.
꽃은 말없이 피고 지지만,
그 짧은 생애 속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법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꽃에게는 자기답게 피는 법을,
오래 기다리는 나무에게는 때를 아는 지혜를,
이름 없는 들풀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이 책은 야생화를 소개하는 식물도감이 아닙니다.
정원을 가꾸며 만난 꽃과 나무,
그리고 그 곁에서 배운 삶을 담은 쉰 편의 시와 해설입니다.
한 송이 꽃을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자연의 문장을 당신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