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드 뵈유은 15세기 백년전쟁 후반에 활약한 프랑스의 귀족이자 군인이다. 젊은 시절부터 프랑스 국왕을 섬기며 여러 전쟁에 참여했고, 오랜 군사 경력을 거쳐 프랑스 제독과 상세르 백작을 지냈다.
그는 자신이 전쟁터에서 겪고 배운 내용을 후대의 젊은 기사들에게 전하기 위해 1460년대에 『르 주방셀』을 집필했다. 작품에서 한 젊은 귀족이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부하를 지휘하는 위치에 오르며, 마침내 군대와 나라를 맡는 과정을 그렸다. 이를 통해 군인이 갖추어야 할 용기와 절제, 지휘관의 판단과 책임, 전쟁을 수행하는 실제 방법을 이야기 형식으로 전했다. 『르 주방셀』은 기사도적 이상과 실제 전쟁 경험을 함께 담아낸 중세 프랑스 군사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