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륜고
영남대 법대
공인노무사(15기)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인사 법무)
현대차 정책기획팀(노무)
현대차 인사제도팀(인사)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노무)
현대차 글로벌인사지원팀(노무 인사)
현대차 우리사주조합 이사
- 해외 근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노무 인사 교육)
기아 슬로바키아 생산법인 경영지원실장 상무
(노무 인사 교육 총무 안전 시설 홍보 법무 IT)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대외협력 담당 상무
(대관 홍보 CSR)
- 교육/강의
현대차 6시그마 블랙밸트
현대차 글로벌우수인재과정 수료(MBA)
현대차 과장 승진시험 출제위원
현대차 팀빌딩 퍼실리테이터 수행
현대차 사내강사과정 수료
현대차그룹 신입사원 집체교육 강의
현대차/기아 해외주재원 및 현지인 리더 교육(강사)
현대모비스 현장관리자 강의(소통, 조직관리)
- 수상
기아 대표이사 특별포상(2020, 노무관리)
들어가며
모든 조직의 최고 리더들은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이 조직의 가치와 비전을 신뢰하고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내가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그들의 역량과 열정 그리고 경험을 조직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쏟아내며 즐겁고 기분 좋게 맡은 일을 할 수 있게 할까?”에 대해 지금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의 자동차사 근무를 통해 습득한 관리의 전문적 노하우 중 하나였던 ?‘진심을 통하여 직원들의 마음을 얻었던 경험’과 ?‘상대의 진심을 읽고 서로 통하였던 경험’을 이 글을 읽는 독자 및 리더들과 공유하면서 우리 사회 모두가 계속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소통은 상호작용이므로 상대의 진심을 잘 알아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의 타이틀을 ‘진심이면 통한다’라고 정한 이유는 복잡 다양한 현실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게 되면 갈등을 초래하게 되고 결국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이러한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진심(眞心)’으로 다가갈 경우 갈등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서로의 진심을 감지하고 느낄 수가 있다면 오해와 불신이 만드는 심리적 거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있어서이다.
게다가 서로의 언어가 상이하고 법, 제도, 문화, 음식, 가치관 그리고 민족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가슴을 갖고 있는 감정의 인간이기에 거짓 없이 진심으로 다가가고 대했을 때, 그 어떤 높고 두꺼운 장벽이라 할지라도 허물 수 있었던 해외에서의 경험을 좀 더 많이 알려드리고자 한다.
다시 말하면, 설령 우리 앞에 다름과 차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어떠한 경계가 있다 하더라도, 진심이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으며 결국 통하게 된다는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진심의 핵심은 ‘진(眞)’인데 그 한자 의미는 ‘참으로, 정말로, 본성, 본질’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진(眞)의 한자 구성을 떼어내어 분석해 보면, 마치 전쟁터에 있는 병사가 풀과 나무가지로 철모를 위장한 채 참호 속에서 긴장된 눈으로 주위 사방팔방을 경계하고 있는 듯한 모습과도 같이 진(眞)자를 이루고 있다. 병사의 마음은 지금 이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얼마나 간절하고 애절하며 절실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러한 마음이 ‘진심’이라 생각한다.
한편 우리가 요리를 할 때 소수 인원을 위한 음식과 다수를 위한 음식에 있어서 맛의 차이를 느끼곤 한다. 여러 명을 위해 준비한 음식 맛이 특정 몇 명을 위한 요리보다 맛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이유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알고 있다. 방문 고객들의 진심인 개개인의 기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고객들이 많을수록 선호하는 맛도 매우 다양하게 분포하기에 중간 맛으로 모든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5인 미만 사업장, 중소기업, 중견기업 그리고 대기업 등 여러 유형의 조직이 있지만, 직원들의 규모가 작을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을 다할 수 있기에 갈등의 빈도는 적으며,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그것을 조율하고 통합하는 과정이 더 어렵고 복잡하며, 심지어 서로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압박 등 실력행사를 동반할 경우 갈등을 넘어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곤 한다.
우리가 일상 그리고 사회생활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나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고 상대방의 진심도 정확히 파악하여, 서로 간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기에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살펴보면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특히 러시아와 슬로바키아 그리고 인도에서의 약 12년 가까이 주재원 근무를 통해 겪은 현장의 경험을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같이 나누었으면 한다.
물론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공유하는 것들만이 유일한 방책이자 해답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독자분들도 이미 다 알고 있거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사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경험 중 다소 독특한 것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서로의 진심이 통하게 되면 결정적인 순간, 즉 긴박하거나 위기의 갈등 상황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오해나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제조기업에서 종사하였는데 제조업에서 중요한 것은 높은 생산성이다. 거의 대부분의 제조기업에서 높은 생산성을 통해 고효율 저비용 구조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은 전문가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현 조직구조 내에서 생산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까를 연구하고 생산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요소들을 개선하고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면 그 다음으로는 최고의 품질을 이루고자 노력하게 된다. 많은 국가의 기업에서 경쟁사의 것과 유사하거나 차별화가 뚜렷하지 않은 제품들, 즉 품질 격차를 이루지 못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면 비교우위를 확보하지 못해, 자연스레 시장에서 잊혀지고 사라지게 될 것이고 결국 완전히 도태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어떻게 하면 최고 품질의 제품을 통해 차별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고 투자하고 있다.
출시 전 품질 문제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판매된 이후 품질 문제가 발생된다면 대량 리콜 또는 결함 관련 소송 등으로 이어지고 경쟁사에게는 이것이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이며, 최악의 경우 이 회사는 매우 위태로운 존립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품질은 기업 브랜드 가치를 넘어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요소이다.
높은 생산성을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출시하였다면 판매로 이어져야 한다.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이유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의 지갑을 자사 제품을 위해 열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들마다 유명 연예인, 셀럽 등 홍보대사나 인플루언서로 또는 인기 쇼호스트를 앞다투어 내세우거나 신제품 출시 사이클을 당기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아무리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 하더라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시장에 던져 놓는다면 과연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까? 무모한 자존심에 지나지 않는다.
판매에 있어서 가격 설정도 매우 중요하다. 경쟁사와 비교하여 가격 포지셔닝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회사 입장뿐만이 아니라 고객에게 있어서도 매우 민감한 요소이다. 가성비로 갈 것인지, 차별화를 통한 고가 정책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중간 정도의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기업은 이윤 추구가 궁극적 목적이라 할 수 있기에 결국은 수익을 남겨야 한다. 손익이 마이너스가 된다면 R&D에 대한 투자여력도 부족해져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또 제품 마케팅 비용도 줄여야 하기에 판매부진으로 이어져 경영부실 초래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나중에는 기업 문을 닫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된다.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불용자산 매각, 신규채용 중단, 임금동결, 희망퇴직 그리고 정리해고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될 것이고 이는 직원들의 고용불안 심화로 이어져 결국 노사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렇다면 기업은 높은 생산성, 최고의 품질,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면 다 이루는 것인가?
아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높은 생산성은 누가 달성하는 것이며, 최고의 품질은 누가 이루는 것이며, 영업활동은 누가 하며 높은 수익 창출을 위해 누가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그냥 저절로 달성되어지는 것인가? 이것은 바로 회사의 구성원, 즉 종업원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종업원(근로자)에게 집중해야 하며 그들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는 진심으로 다가가야 하는 것이다. 그들의 진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대안을 만들 수 있으며, 직원들 입장에서도 회사의 진심이 느껴질 때, 보다 더 순도 높은 충성도(loyalty)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열정을 최고로 끌어올려 헌신하게 될 것이다.
회사의 진심이 직원들에게 닿게 하는 여러 가지 노력과 방안 중 저자가 직접 체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지금부터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또한 소개하는 사례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이지만 저자가 공인노무사이기에 중간중간 해외 주재생활을 통해 경험한 특이한 노동법과 독특한 문화에 대해서 ‘Note 박스’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