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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석1961년 서울 인왕산 기슭에서 태어나 강원도 삼척의 산골 마을에서 두타산을 바라보며 유년기를 보냈다. 당시 어머니는 서울에 남은 남편과 떨어져 다섯 남매를 품에 안고 시골로 내려가 녹록지 않은 시집살이를 견뎌야 했다. 어머니의 깊은 헌신 덕분에 흙길을 뛰놀고 산과 들을 벗 삼았던 그 시절은 훗날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게 된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이후 다시 인왕산과 안산 자락을 거쳐 예봉산 아래에서 세 딸을 키웠고, 지금은 검단산 자락에 머물며 산곡천과 한강변 당정뜰을 정원 삼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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