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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송한강

송한강

죽음과 마음의 문제를 오래 들여다본 글쓴이. 가까운 이의 임종을 지키며 처음으로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한 뒤, 그 물음을 놓지 못한 채 동서양의 죽음관과 명상 전통을 오래 공부했다. 그중에서도 히말라야에서 전해진 『바르도 퇴돌』이 죽음의 순간을 두려움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로 바라본다는 데 깊이 이끌려, 이 낯설고 방대한 지혜를 오늘의 독자가 읽을 수 있는 언어로 옮겨 쓰는 일에 마음을 쏟았다. 특정 종교의 교리로서가 아니라, 삶과 죽음을 함께 비추는 마음의 지도로 이 가르침을 읽어야 한다고 믿는다. 죽음을 자주 떠올리는 사람일수록 오늘 하루를 더 또렷하고 다정하게 살아간다는 것을 여러 자리에서 확인해 왔으며, 잘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 곧 잘 사는 법을 배우는 일이라는 생각을 글의 바탕에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 책 『티벳 사자의 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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