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를 졸업한 후 40년 가까이 학교에서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를 만나며 살아온 교육자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을 시작해 교감과 교장을 거쳤으며, 현재 인천송일초등학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교간형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10년 후’ 회원으로 활동하며, 《평화로우신가요?》, 《함께 한 시간 여행》, 《교장, 삶을 쓰다》 등 세 권의 전자책을 출간(공저)하였다.
오랜 시간 학교를 지켜보며 학교가 얼마나 많은 기대와 책임을 떠안고 있는지, 그 속에서 교사들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아이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지를 가까이에서 보아 왔다. 때로는 흔들리고 지치는 학교의 모습을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학교 안에는 여전히 사람을 키우려는 마음이 남아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은 학교를 사랑하기 때문에 학교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고 학교를 세우는 일은 결국 사람을 믿고 기다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교가 다시 학교다워지기 위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우리가 모두 어떤 어른으로 아이 앞에 서야 하는지를 함께 묻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