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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보던 물리치료사입니다. 전공도, 학원도, 컴퓨터 자격증도 없습니다. 엑셀에서 vlookup이 안 먹으면 옆자리에 물어보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가진 것 하나가 있었습니다. 비효율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으로, 본업을 미루지 않고 일주일에 다섯 시간을 쪼개, 1년 동안 우리 병원에서 쓰는 시스템 22개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660명이 그 화면들을 매일 지나갑니다.천재여서가 아닙니다. 데이터를 날린 밤도, AI의 거짓말에 이틀을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막막함을 통과한 기록을 글로 남깁니다. 코드는 몰라도 "혹시 나도?"를 떠올려본 분들에게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