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은 심리상담사로 개인, 부부, 가족의 관계를 주제로 상담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상담실과 부모교육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며, 가장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쉽게 흔들리고 더 깊이 상처받는 마음을 가까이에서 보아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의 갈등이 단지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어린 시절의 경험과 사랑받고 싶은 마음, 이해받고 싶은 마음과 맞닿아 있음을 자주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관계의 갈등을 다룰 때도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리기보다, 말과 감정의 뿌리를 함께 이해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상담실에서 자주 들었던 질문, 그 말이 왜 그렇게 서운했을까. 그 한마디가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이 읽는 분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정확히 이해하고, 상대의 마음에도 조금 더 다정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