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 년째 나무를 만진다. 전국의 산을 다니며 나무를 고르고, 켜고, 말리고, 깎고, 세운다. 못 한 개 없이 나무와 나무가 서로를 잡아주는 팀버프레임 공법으로 청도의 A형 주택을 비롯한 여러 채의 집을 설계하고 지었다.
유튜브 채널 「팀버코리아」를 통해 목조 건축의 기록과 사유를 나누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초청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나무가 기억하는 시간』은 그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십 년 동안 끌과 대패를 잡았던 손이, 어느 자리에서 펜을 잡았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