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음악보편교육주의자'라 부른다. 모든 학생은 무대 위에 설 수 있어야 하고, 음악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23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왔다. 2010학년도 졸업식, 320명 졸업생 전원이 함께 만든 무대를, 그는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는다.
EAIM(Emotion · Artscape · Interactive · Musicalization) 교육철학의 창시자다. EAIM은 감정에서 출발해 예술적 풍경을 짓고, 학생과 상호작용하며, 음악으로 형상화하는 ? 그의 23년 교실 경험이 응축된 교육 모델이다.
그가 이끄는 'EAIM 창작미디어음악 교사연구회'는 2026년 교육부 주관 학교예술교육 교사연구회로 선정되었다. 창작뮤지컬미디어예술과 뮤직미디어레터, 두 개의 모델을 중심으로 전국 음악교사들과 함께 새로운 학교예술교육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코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AI와의 대화만으로 36개의 앱과 8개의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대표작으로 EAIM 뮤지컬 플랫폼(eaim-musical.vercel.app), 뮤지컬메이커, BlockBeat 리듬·코드 앱, 국악 정간보 앱이 있다. 음악뿐 아니라 국어·영어·과학·사회·수학·체육 등 여러 교과 영역으로 그의 앱 생태계는 확장되고 있다.
그는 현장 교사이자 교육 혁신가로서,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 무대 위에서, 그리고 화면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순간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긴다. 이 책 『코딩은 몰라요』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멀리 가본 한 교사의 기록이며, 동시에 동료 교사들을 향한 초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