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벨(Henry Bell)(생몰년도 미상) 17세기 영국의 군인이자 외교 업무에 종사했던 인물로, 독일어에 능통한 번역가였다. 그는 독일에서 마르틴 루터의 《탁상 담화(Table Talk)》 필사본을 입수한 뒤 이를 영어로 번역하여 영국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독일의 친구로부터 마르틴 루터의 『Colloquia Mensalia』(신적 담화) 원본을 전달받았고, 이후 런던 웨스트민스터의 게이트하우스(Gatehouse) 감옥에 10년간 갇혔으며, 그중 5년 동안 이 책을 번역하는 데 집중했다. 1646년 영국 하원(House of Commons)으로부터 그의 번역본에 대해 14년간의 독점 인쇄 및 판매 권한을 승인받았다. 1650년 자기 경위를 기록한 서술(Narrative)을 작성하고 서명했다. 주요 저작은 마르틴 루터의 『탁상 담화(Table Talk)』(『Colloquia Mensalia』 또는 『Divine Discourses』)를 독일어에서 영어로 번역한 것이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