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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가족의 식탁과 고향의 골목, 계절마다 달라지는 빛 속에서 오래 남는 장면을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엄마의 손길, 아버지의 신발, 오래된 집의 창문처럼 평범한 일상에 깃든 작은 온기를 사랑하며, 사진과 기억 속 감정을 조용한 문장으로 다듬어 왔습니다. 삶에는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시가 많다고 믿습니다. 《빛이 머문 자리》는 가족과 고향, 지나온 계절의 기억을 품고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에게 건네는 첫 번째 시화집입니다. 저자는 이 책이 누군가의 마음속 오래된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그 기억이 다시 살아갈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