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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경20대 초반부터 11년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져 그 이야기들을 놓지 못했다.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책을 쌓아 읽으며 오뒷세우스와 그 세계를 오래 곱씹었다. 신화를 파고드는 사이 사람의 심리와 군중이 움직이는 방식에도 자연스레 마음이 갔고, 그쪽 책들을 함께 파고들며 오래 탐구했다. 그 눈으로 오뒷세이아를 다시 펼치자 익숙하던 이야기가 낯설게 다가왔다. 3,000년 전 인간이 흔들리던 그 자리에서, 오늘의 우리도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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