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해외 대학교에서 10년 넘게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온 선생님입니다. 해외에서 오래 살면서 교포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기도 하고, 국제 결혼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도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 잘 알려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참 부족하다는 사실이 늘 마음 쓰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의 정서를 가득 느끼고, 한국어를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하며 자라나길 바라는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이 책을 썼습니다. 한국어를 잘해도, 잘하지 못해도 이 책을 읽으며 온 가족이 함께 아이의 소중한 뿌리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