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엄마였다. 그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었던. 두 아이를 키우며 사춘기라는 낯선 시간 앞에서 수없이 무너지고, 수없이 다시 일어섰다. 아이가 방문을 닫아버리던 날 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흘린 눈물이 이 책의 첫 문장이 됐다. 완벽한 엄마가 되려다 지쳐버린 자신을 돌아보며, 완벽하지 않아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글로 써 내려갔다. 아이를 이해하려는 과정이 곧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사춘기는 아이만 겪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았다. 지금도 여전히 배우는 중인 엄마로, 오늘도 아이 곁에 서 있다. "완벽한 엄마는 없어도, 끝까지 사랑하는 엄마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