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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작물 생리 시리즈 작가. 작물이 왜 그렇게 자라는지를 묻는다. 뿌리, 줄기, 잎, 꽃, 열매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텃밭농사를 생리와 흐름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오랫동안 텃밭에서 감자, 고구마, 옥수수, 토마토, 고추 같은 작물을 직접 키우며 작물마다 다른 반응을 기록해 왔다. 왜 활착이 늦는지, 왜 꽃이 떨어지는지, 왜 열매가 작게 멈추는지, 왜 맛이 달라지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저자의 글은 현장에서 바로 마주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왜 그럴까?”라는 물음으로 작물을 들여다보고, 그 답을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풀어내는 데 집중한다.『고추에게 묻는다』는 그런 관찰의 연장선에 있다. 고추 한 포기가 모종에서 시작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붉게 익는 과정을 따라가며, 고추가 보내는 신호와 재배 판단의 기준을 전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