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를 졸업하고, 군인이자 인도 연구자로서 인도에서 5년을 보냈다. 델리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인도와 처음 만났고, 벵갈루루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군 장교로 인도 국방참모대학(DSSC)에 입교해 인도군을 비롯한 각국 군 엘리트들과 1년간 전략을 함께 공부했으며, 같은 기간 첸나이 마드라스대학교에서 국방전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에서 UNIFIL 연락장교로 1년을 복무했고, 한미 연합 상호 운용성 장교로 임무를 수행했다. 군 안에서 다진 전략적 사고를 인도라는 거대한 시장에 겹쳐 읽어내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거대한 결핍이 어떻게 도약의 동력으로 전환되는지를, 인도 전역 40여 개 지역을 직접 다니며 확인한 현장과 전략가의 분석으로 풀어낸다. 『넥스트 인디아 코드』는 그 관점이 도달한 결론이다.
그는 정해진 일정표보다 골목 안쪽의 시장을 더 신뢰하고, 길을 잃는 것조차 여행의 한 방법이라 여긴다. 모두가 혼돈이라 말하는 인도에서, 그는 작동하는 질서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