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30년 이상 미용, 교육,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삶을 배워왔다.
현재는 그림과 글을 통해 마음과 회복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민과 상실, 고통과 회복의 여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이웃이 되고 싶어 한다.
이 책이 사랑하는 딸에게 주는 귀한 선물이자,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Jinsook Chang lives in Chicago, Illinois, with her family and is currently studying counseling psychology.
With over 30 years of experience in the fields of beauty, education, and business, she has connected with diverse individuals and continuously learned from their life stories.
Today, she expresses narratives of the heart and healing through her art and writing.
Drawing from her own personal journey of immigration, loss, pain, and recovery, she aspires to be a warm, supportive neighbor to her community and those in need.
She hopes this book will serve as a precious gift to her beloved daughter, and a source of gentle comfort and hope for anyone who might need it.
이 책은 어느 날 현수가 미술치료에서 꺼내놓은 속마음을 마주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의 외로움을 너무 몰라주었다는 미안함에 현수에게 용기를 부탁해 에세이를 쓰게 했고, 그 마음에 화답하고자 엄마의 진심을 담은 동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 딸 현수를 만나기까지 네 번의 유산이 있었습니다. 기적처럼 찾아와 준 아이였지만, 막상 키우다 보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제 기준에 맞추어 바꾸고 싶어 조급해하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답을 찾으려 헤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깨달았습니다. 저 역시 엄마가 처음이고, 현수 또한 아이로 살아가는 것이 처음이라는 것을요.
처음에는 그저 잘하는 게 없는 아이라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보이는 것이 달랐습니다. 아이는 세상의 잣대보다 조금 느릴 뿐,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집중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현수는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현수를 통해 저는 생명의 신비를 배웠고, 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 경험을 선물해 준 현수에게 깊이 감사하며, 저 또한 지금도 자라고 있습니다. 현수야 고마워 그리고 아주 많이 사랑한다.
- 현수 엄마 장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