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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빌린 문학을 씁니다. 무의미를 되뇌는 삶에서 결국 그 사념도 의미이지 않을까. 눈을 감아도 뇌를 멈출 수 없어서 쏟아 내기로 했습니다. 무엇도 느끼고 싶지 않은 저를 읽고 희로애락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한을 내색하지 않을 수 없는 이곳에서 무한한 궤적을 기록하다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