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준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들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청춘의 시인이다. 카레 한 그릇의 온기, 빗속의 등굣길의 적막함, 친구들과의 웃음, 월드컵의 뜨거운 함 성, 그리고 바다를 향한 드라이브까지. 그의 시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법한 순간들을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사진처럼 순간을 기록하듯 써 내려간 시편들은 스물넷 청춘의 계절을 보여준다.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도 소소한 행복과 추억의 가치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 그 리고 오늘이라는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려는 다짐이 그의 작품 곳곳에 스며 있다. 『청춘의 장면들』은 한 사람의 기록인 동시에, 우리 모두 가 지나온 혹은 지나가고 있는 청춘의 풍경에 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