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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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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인연의 기적>

선엽

스님은 산과 들의 꽃과 약초로 200여 종의 힐링 약차를 개발한 수제차 명인이다. 2003년 출가 후 불교경전과 차문화를 공부했으며, 허약체질과 협심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약차의 효능을 체험했다. 이후 체질별 맞춤 약차 연구에 몰두해 세계보이차대회 입상, 중국 CCTV 소개, 미국 디톡스·차명상 프로그램 진행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최근 벨기에 ‘2026 국제 식음료 품평회(ITI)’에서 침향공진단차로 국제 우수 미각상 (Superior Taste Award)에서 별 2개(2 Star)를 받았다. 현재 BTN라디오 진행과 강연 활동, 남양주 티카페 ‘마음정원’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인연의 기적』은 스님이 25여 년 동안 전국 사찰을 돌며 2만여 개의 명상·경구 팻말을 세워온 수행의 기록 속에서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을 엄선해 엮은 책이다. 삶과 인연, 사랑과 용서, 행복과 깨달음에 대한 짧지만 깊은 문장들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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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연의 기적> - 2026년 6월  더보기

인생은 거대한 성공을 이루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데 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미워하며 살아가기에는 우리의 삶은 너무 짧고, 사랑하며 살아가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야 한다. 늦기 전에 마음을 표현해야 하고, 떠나기 전에 사랑을 전해야 한다. 인연은 우연처럼 찾아오지만, 결코 우연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서로를 향한 관심과 배려, 기다림과 이해가 있을 때 비로소 인연은 아름답게 피어난다. 그래서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인연이 되어주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 사람, 힘든 날 다시 떠올리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며 남길 수 있는 가장 깊은 향기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특별한 지식을 가르치기 위한 글이 아니다. 다만 마음이 지친 누군가에게 잠시 쉬어갈 작은 여백이 되었으면 한다. 차 한 잔을 천천히 마시듯,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으며 자신의 삶과 인연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당신 마음속에 오래 잊고 지냈던 소중한 사람 한 명이 떠오른다면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오늘 당신 곁에는 어떤 인연이 머물고 있는가. 혹시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 소중함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부디 이 책이 당신의 삶 속에 작은 온기가 되어, 사람을 더욱 사랑하고 인연을 더욱 아끼게 만드는 따뜻한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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