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노턴 (Carol Norton) / 본명: 그레이스 메이 노스 (Grace May North)
캐롤 노턴은 20세기 초반 미국에서 활동했던 언론인이자 아동·청소년 문학 작가다. 본명인 그레이스 메이 노스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탐정 지망생 밥스』를 포함한 주요 미스터리 소설들은 '캐롤 노턴'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하거나 재출간했다.
뉴욕주 유티카에서 태어나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이후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클럽을 운영했는데, 이때의 경험은 그녀가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생동감 넘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독립적이고 용감한 소녀 탐정'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표작인 『탐정 지망생 밥스』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소설의 재미를 넘어 여성의 자립과 주체적인 성장을 다룬 '소녀 탐정물'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