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어나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홍유경은, 한국과 미국의 언어와 문화를 두루 경험하며 영미 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탐구해 왔다. 현재 임마누엘 해운대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며, 말씀과 복음을 삶의 언어로 전하는 사역에 온 마음을 쏟고 있다.
그녀에게 번역이란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한 시대의 신앙과 감동을 오늘의 독자에게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소명이다. 고전이 지닌 무게와 깊이를 온전히 존중하면서도, 현대 독자들이 거리낌 없이 읽고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섬세한 감수성과 따뜻한 문체로 한 문장 한 문장을 정성껏 가다듬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