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은 2001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초등학교, 거창중학교, 거창중앙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승강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거창고제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거창에서 나고 자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식탁의 의미, 그리고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 있는 사랑의 힘을 가까이에서 배웠다. 특히 TV 요리프로그램을 보며 새로운 음식을 익히고, 그것을 자기만의 손맛과 마음으로 다시 풀어내는 할머니의 모습을 오래 곁에서 지켜보며 음식이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삶의 기억이 될 수 있음을 깊이 느꼈다.
이 책은 할머니 하춘자 여사의 팔순 생일을 기념해 만든 특별한 기록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시작된 레시피가 어떻게 한 가정의 따뜻한 집밥으로 바뀌어 가는지, 그리고 그 밥상 위에 어떤 사랑과 배려가 쌓여 왔는지를 손자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할머니의 손맛뿐 아니라, 그 손끝에 담긴 마음과 시간을 오래 기억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