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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무엇보다 사랑하는 남편과 도서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거실에 TV 대신 책장을 들이고, 아이들에게 매일 밤 책을 읽어 주며 살아온 시간이 이 책의 토대가 되었다.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책에서 답을 찾고, 삶의 찰나를 낡은 일기장에 차곡차곡 담아온 그가, 엄마를 떠나보낸 후 비로소 펜을 들었다. "나와 비슷한 세월과 고민을 안고 지나온 엄마들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네고 싶었다"는 그의 소박한 꿈이 한 권의 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