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다큐PD 겸 기자.
35년간 KBS에서 다큐멘터리, 토론, 음악,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방송의 한복판에서 시대의 기록을 남겨왔다. 강릉이라는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바다의 세계에 매료되어, 이후 줄곧 해양다큐멘터리를 통해 바다의 생명력과 인간의 이야기를 탐구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바다모래가 사라진다〉, 〈바닷속의 검은 황금 다시마〉, 〈다시마 15년간의 기록〉, 〈연어에게 길을 묻다〉 등 25편이 넘는 해양다큐멘터리가 있으며, 이는 우리 바다의 현실과 생태의 변화를 오랜 시간에 걸쳐 기록한 귀중한 시도였다.
학문적으로도 바다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행정학 학사, 법학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에서는 해양자원육성을 전공했다. 방송연예학 초빙교수와 해양콘텐츠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방송과 해양을 잇는 융합 콘텐츠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KBS에서 정년퇴직 후 5년간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여정을 이어갔고, 현재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여전히 현장을 누비며 바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손에는 언제나 드론과 카메라가 함께하며, 그는 오늘도 푸른 수평선 너머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이야기의 바다’를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