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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뜰에 앉아 풀꽃의 안부를 묻고, 길 위에서 존재의 이유를 찾는 수행자이자 기록자. 삶의 굴곡마다 찾아온 통증들을 시와 산문으로 치유하며, ‘지구별’이라는 짧은 소풍길을 정갈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오늘도 깨어 있기를 연습한다. [저서] <비로소 나에게 표정이 생겼다> <시퍼런 청춘을 품고> <강호에서 건넨 약속> <할머니의 소행성>